행운목 "행운이"
행운목의 집사가 된지 벌써 1주년이 되어가네요^^
원래 식물을 잘 키우지 않았어요~ 집에 녹색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만 하다가
우연히 들린 사주카페에서 남편에게 행운목이 좋다고 해서 키우기 시작했어요
꽃말
행운목의 꽃말은 행복, 행운, 약속을 실행하다에요
꽃을 피우게 되면 복권을 사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피우기 어렵다고는 하지만 도전하는 중이에요
장점
행운목은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천연 가습기에요
요즘같이 건조한 날에 너무 좋죠~
또한 유해물질을 흡수, 공기정화, 전자파 차단까지 있어서 저는 TV 옆에 두고 있어요
키우는 과정
ꕥ 구매 후 수경재배
행운목은 23년 3월 동네 꽃집에서 구매 후 수경재배로 키우기 시작하여 뿌리도 잎도 무럭무럭 자랐어요
집에서 키우는 거라 해가 있는 곳에 두고 물이 줄어들면 갈아주고 했어요
온도와 습도는 별로 신경 쓰지 않아서 수월했어요^^ 기본 적정온도는 16~24도(최소 5도 이상)에요
화분도 딱히 신경 쓰지 않았어요~ 다 먹은 플라스틱 일회용 컵으로 키웠어요
ꕥ 행운목 번식
24년 1월에는 잎이 너무 무럭무럭 자라서 분갈이를 하려고 보니 나무로 된 몸통이 썩어서 손으로 푹 눌러지는거에요 ㅠㅠ
원래는 꽃집 사장님이 뿌리가 많이 자라면 분갈이를 해주라고 하셨는데, 수경으로 키우고 싶어서 두었더니 이런 사태가...
어쩐지... 물을 교체해도 하루 만에 물에서 방구냄새가 나고 물 윗부분에 뭔가 하얀 막 같은 게 생기더라구요
급하게 줄기를 잘라 꺾꽂이를 했어요(좀 길게 잘라주어야 뿌리가 잘 자라요)
떨리는 마음으로 잘 자라려나 싶었는데 뿌리가 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지만, 그다음부터는 쑥쑥 자랐어요
ꕥ 분갈이
뿌리가 길게 자란것을 확인한후 분갈이를 해주었어요
뿌리가 너무 길어서 3~4cm 정도로 잘라주고 쿠팡에서 구매한 이태리토분과 분갈이 5종세트를 사용하였어요
토분을 선택한 이유는 일반 화분이 아닌, 흙으로 제작한 화분으로 통기성이 좋아 과습방지로 식물이 잘 자라게 해주는 장점과 색상도 식물과 너무 잘 어울립니다.
① 화분 안 맨밑에는 그물망을 크기에 맞게 잘라 넣어줘요
② 마사토를 2cm 정도 깔아주고(통풍, 물빠짐효과)
③ 배양토로 뿌리가 가려지는 정도까지 채워주었어요(화분의 반 이상)
배양토가 없다면 상토와 마사토를 7:3비율로 섞어주세요
④ 맨 위에는 마사토로 조금 멋을 내주었어요
죽어가는 행운목은 분갈이 후 초반에는 잎들이 좀 쳐져 있다가 3월 초에는 뿌리가 조금 자라서인지 잎들이 위로 올라가 높아지더라구요
ꕥ 물주기 팁
행운목의 물주기는 겉의 흙이 말랐을 때라고 하지만... 관리를 못해줄까 불안한 마음이 있어 잘 모르겠더라구요 ㅠㅠ
그런데 우연히 어느 카페 화분에서 눈금 물주시개를 발견했어요
디자인도 너무 마음에 들어서 폭풍 검색 후 쿠팡에서 구매를 했어요
사용법은 간단해요~ 눈금 물주시개를 꽂은 후 눈금을 확인합니다.
상품과 같이 배송된 안내서에서는 눈금이 2~3 정도가 물주기에요~
물주시개를 꽂아놓고 사용하고 싶지만, 금속이 산화되어 고장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하여 옆에 두고 체크할 때만 사용한답니다.
저의 목표는 대형 화분까지 옮겨주기와 꽃을 피우는 것이랍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여기까지입니다.
정보가 도움이 되었길 바라며~ 항상 행복하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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